오늘은 23년 암호화폐 시장의 트렌드를 10대 키워드 통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해당 키워드들에 대해서는 그동안 우리가 많이 들어보거나 접했을 텐데 다시 한번 정리하고 제대로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전에 2017~2022년 암호화폐 트렌드에 대해서 짧게 큰 제목으로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7~2022년 암호화폐 트렌드 5가지 트렌드 1. 비트코인, 투기성 자산에서 평화의 상징(or 투자자산)이 되다. 트렌드 2. 블록체인 플랫폼의 시대를 연 이더리움 트렌드 3. 디파이를 통해 금융을 혁신하다. 트렌드 4. NFT 태생기 그리고 필연적인 성장통 트렌드 5. 중앙화 거래소와 탈중앙화 거래소 |
다음으로는 암호화폐 트렌드 10대 키워드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트렌드 10대 키워드📌
1.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2.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
3. 웹 3.0(Web3.0)
4. 메타버스(Metaverse)
5. NFT(Non-Fungible Token)
6. X2E(Something to Earn)
7. 크로스 체인(Cross Chain)
8. 디파이2.0(DeFi 2.0)
9. DAO(Decentralized Automous Organization)
10. 디지털 커뮤니티(Digital Community)
1.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각국의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인 CBDC에 대한 논의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디지털화에 따른 경제적, 사회적 영향이 크고 전 세계적으로 현금 이용 비중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자산 시장이 확장되고 있고 정부가 관리하는 디지털 공공 화폐 도입의 필요성이 커지는 중이다.
2.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
스테이블 코인은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CBDC와 달리 민간에서 발행하는 것으로 주로 법정 화폐나 금과 같은 담보물에 일대일로 가치가 고정되어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암호화폐이다. 테라-루나 사태로 인해 스테이블 코인을 규제해야 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각국의 규제하에 CBDC와 스테이블 코인이 공존할 수 있는 것인지, 기존의 스테이블 코인의 장점만을 모은 새로운 스테이블 코인이 등장하여 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3. 웹 3.0
웹 3.0은 개인이나 기업이 소유한 서버에 저장된 중앙 집중화된 방식이 아니라 블록체인 및 DAO와 같은 분산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탈중앙화 인터넷이다.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기록한 장부'를 네트워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보상해 준다. 개인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은 개인에게 돌아가며 스스로 콘텐츠 제작자이지 배포자가 되고 나아가 플랫폼이 될 수 있는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
4. 메타버스(Metaverse)
메타버스는 사용자 아바타가 다양한 몰입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만들기도 하는 모든 온라인 공간을 지칭한다. 웹 3.0 기반의 탈중앙화된 메바터스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하고 가상 세계에서 사람들이 참여하는 방식을 변화시킨다. 향후 메타버스는 촉각, 후각, 미각 및 기타 감각 경험에 대한 인간의 감각을 디지털화하여 가상과 실제 공간을 연결할 것이다.
5.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디지털 가상 세계에서 경제활동의 중요한 축인 디지털 자산으로서 NFT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와 다양한 비지니스가 생겨나고 있다. 멤버십 입장권으로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다. 커뮤니티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MZ 세대들이 선호하는데 재미를 느끼면서도 수익 창출 및 투자 수단으로써의 가치를 지닌다.
6. X2E(Something to Earn)
게임하면서 돈을 버는 P2E(Play to Earn)가 급속도로 성장하였다. 운동하며 돈 버는 M2E(Move to Earn), 크리에이터가 돈 버는 환경은 C2E(Create to Earn)와 같은 X2E 비지니스 모델이 다양하게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X2E는 규제에 민감하여 커뮤니티 및 생태계 확장에 한계가 있는데, 각국 정부의 규제 정책에 따라 비즈니스가 성장하거나 중단될 갈림길에 놓여 있다.
7. 크로스 체인(Cross Chain)
크로스 체인은 독립적인 블록체인 생태계 간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게 해주는 기술을 일컫는다. 이더리움의 확장성이나 여러 레이어(Layer)1 코인들을 연결하는 크로스 체인이 부상하고 있다. 서로 다른 암호화폐간의 교환이 이루어질 경우에 복잡한 단계나 절차 없이 연결하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다.
8. 디파이2.0(DeFi2.0)
디파이는 전통 금융의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탄생시켰다. 기존의 디파이 포로토콜은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거버넌스 토큰 등을 인센티브로 제공해왔다. 서비스 초기에는 유동성이 확보되지만 다른 경쟁 포로토콜이 생겨나면 유동성이 이탈하고, 토큰 가치 및 프로토콜의 가치가 하락한다. 디파이2.0 에서는 거래수수료 수입만으로도 유동성 제공장에게 충분한 경제적 이익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프로토콜이 지속 가능할 것이다. 기존 금융의 장벽을 허물고, 접근 용이성 및 투명한 거래 시스템을 통해 미래 금융 시스템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리라 예상한다.
9. DAO(Decentralized Automous Organization
이는 탈중앙화된 자율 조직을 의미한다. 모든 구성원은 동등하며, 수평적 구조이다. DAO의 구성원은 토큰 보유자이면서 이해관계자로 참여하여 DAO의 이익을 공유하고 발전에도 기여한다. DAO는 웹3.0을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최적화된 조직으로서 경제, 사회, 문화, 비즈니스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
10. 디지털 커뮤니티(Digital Community)
웹3.0, NFT, DAO가 성장하면서 디지털 커뮤니티의 성장도 필연적이다. MZ 세대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자신을 표현하면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곳이 커뮤니티이다. 웹3.0 시대에서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커뮤니티 매니저의 영향력도 커지며 커뮤니티 매니저는 MZ 세대들에게 각광받는 직업 중의 하나가 되어 가고 있다.
위와 같이 10대 키워드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7만 달러를 넘었던 시절에 비하면 반토막 넘게 하락하였고 거래량도 급감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암호화폐 시장에 빙하기가 찾아온 게 아닌가 하는 판단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골이 깊으면 산도 높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하고 비트코인의 채굴 효율이 절반으로 떨어지는 4년 주기로 가격이 급락과 급등을 반복했던 사실도 있습니다.
지난 과거의 상승과 21년의 상승이 다른 점은 개인투자자만 있었던 암호화폐 시장에서 장기보유 성향이 짙은 기관투자자가 진출했다는 사실입니다. 당장 가격 변화가 크지 않더라고 전통 금융기관들이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다는 사실이 특히 중요하겠습니다. 이유를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지금보다 더 오를테니까, 그리고 시장은 더 커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의 숲을 봐야 할 것입니다. 자기 주관만 고집하다가 꺾이지 말고 트렌드를 잘 살펴서 변화의 작은 움직임도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하며 유연하게 대처하여 이 시장에서 살아남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