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 / / 2023. 5. 12. 14:26

디파이(Defi)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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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i(Decentralized Finance)]

 

디파이(De-Fi, Decentralized Finance)란?

 

 디파이(De-Fi, Decentralized Finance)라 불리는 탈중앙화 금융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서 작동하는 금융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라 표현할 수 있다. 디파이는 어떠한 중앙화된 중개자 없이 작동하는 오픈소스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투명한 블록체인 기반 금융 생태계로서 다양한 금융 상품을 개발할 수 있고 별도의 허가가 필요 없다.

 

 디파이를 이용하는 사용자나 투자자는 자신의 자산을 직접 통제하며, 저렴한 수수료높은 이자율과 같은 차별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디파이는 은행 서비스 등 기존의 금융 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던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며, 기존과 다른 금융 생태계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지지를 얻으며 만들어지기도 한다. 디파이는 퍼블릭 블록체인(누구나 참여 가능한 개방형 블록체인)의 특성상 상호운용성이 높은 애플리케이션 위에 구축된다. 상호운용성을 기반으로 여러 블록체인과 관련된 생태계가 연결되어 새로운 금융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제공된다. 

 

디파이의 장점

 지금까지 전통적인 방식의 금융은 은행, 증권사 등 중개자 역할을 하는 기관에 의존했다. 하지만 디파이의 금융 애플리케이션은 어떠한 중개자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블록체인 코드에 가능한 모든 규칙과 해결 방안이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언제든지 자신의 자산에 접근하고 그것을 통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방식은 중개 수수료 등 금융 상품을 이용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감소시키고 더 많은 사람이 금융 시스템에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개방적인 생태계를 가진 디파이의 가장 중요한 이점은 기존 금융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사람들이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동안 어떠한 이유로 은행에 갈 수 없던 사람들도 인터넷에 연결할 수만 있다면 디파이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디파이는 전통 금융의 여러 불편함을 해결해줄 수 있다. 현재 은행에서는 계좌를 개설할 때 실적이나 신용을 확인해 입출금을 제한하기도 하고, 증권사에서는 주식을 현금화하는 데 3일씩이나 걸린다. 다른 증권사로 주식을 옮기는 과정도 간단하지 않다. 이러한 과정에서 일명 '전환 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아무리 기관이 금융 시스템을 투명하게 운영한다고 해도 현재의 체계에서는 금융 관련 정보에 누구나 접근해 내용을 확인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 정보의 요청과 확인까지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중개자가 공개하지 않는 정보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파이에서는 모든 데이터가 공개되어 있어 누구나 언제든 이자율, 예금 대비 대출 비율, 리스크 수치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의 기관은 '중개자'로서 이익을 창출해야 하기 때문에 서비스 이용자의 신용도와 재산 상태를 중시한다. 저소득 층에게는 리스크를 감안해 높은 이자율을 적용하고, 때로는 금융 서비스를 아예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이런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디파이에서는  블록체인의 자동화된 코드와 토큰 보유량 등을 기반으로 이러한 과정을 단축시킨다. 이와 같은 금융 시스템은 개발도상국 국민이나 저소득층과 같이 금융 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도 넓은 범위의 금융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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